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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축구·럭비에 가린 영국 야구의 이변

등록 2007-09-14 19:43

스포츠창
영국이 1위를 했다. 축구에서? 크리켓에서? 럭비에서? 아니다. 야구에서 했다.

지난 7일(한국시각)부터 스페인 바로셀로나 몬주익구장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을 겸한 유럽야구선수권대회에서 영국은 B조 1위로 당당히 6강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다. 12개 국가가 참가해 A·B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르는 가운데,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과 같은 조에 속한 영국은 개최국 스페인(4승1패)과 동률을 이룬 뒤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1위가 됐다.

영국은 전통적으로 축구 크리켓 럭비가 강세인 나라다. 비인기종목인 야구는 영국 전역을 통틀어 클럽팀(사회인야구 수준)이 4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야구 불모지다. 선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로 쪼개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축구 등과는 달리 국제대회에 한 팀을 이뤄 출전한다. 영국은 이번 대회에 뉴욕 메츠 산하 더블A에서 뛰고 있는 마이크 니케아스 등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승리를 일궈냈다.

영국이 최대이변을 일으킨 동시에 이탈리아는 6강 본선에 탈락했다. 1969년부터 네덜란드와 우승을 번갈아가며 해온 이탈리아는 예선에서 스페인과 프랑스에 거푸 덜미가 잡히며 40여년 만에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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