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 윤진희(21·한국체대)가 2007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윤진희는 20일 타이 치앙마이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부 53㎏급 인상에서 94㎏을 들어올리면서 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나스타샤 노비카바(26·벨라루스)가 같은 중량을 기록했지만, 몸무게가 덜 나가는 윤진희에게 금메달이 돌아왔다.
그러나 윤진희는 용상에서는 117㎏을 들어 중국의 리핑(126kg)과 노비카바(119kg)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합계에서도 211kg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윤진희는 인상에서 한국신기록(이전 90㎏)을 무려 4㎏이나 경신했고, 용상 2차·3차에서 두차례, 합계 1·2·3차 세차례에 걸쳐 한국기록을 새롭게 썼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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