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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키드’ 김태술 대형가드 감잡았다

등록 2007-10-25 00:08

서울 SK 김태술(왼쪽)이 가드 대선배인 부산 KTF 신기성을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SK 김태술(왼쪽)이 가드 대선배인 부산 KTF 신기성을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KTF 신기성과 맞대결서 11도움 활약…SK 2연승
김태술(23·서울 SK)은 올시즌 시작 전부터 6년마다 대형 포인트가드가 나온다는 ‘6년주기설’의 주인공으로 거론됐다. 개막 후 두 경기에서 평균 11득점, 11.5도움으로 화려하게 프로 데뷔를 신고했다. 그러나 앞선 경기에선 상대가 마땅치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제 ‘가드 대선배’ 신기성과 맞닥뜨렸다. 그리고 그는 걸출한 신인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김태술은 프로 세번째 경기에서 득점은 5점에 그쳤지만 동료들에게 도움 11개를 배달했다. 점수 차를 벌인 2쿼터 2분께까지 김태술의 손을 떠난 공 세 개가 모두 방성윤·전희철·노경석의 연속 3점슛으로 연결됐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에선 신기성에 10점, 9도움을 내주며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라는 김진 감독의 말만큼 해줬다.

2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프로농구에서 서울 에스케이(SK)가 부산 케이티에프(KTF)를 86-75로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김태술의 지휘 아래 공격은 방성윤이 이끌었다. 방성윤은 36분간 뛰며 3점슛 5개를 포함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24점을 뽑아냈다. 에스케이는 3점슛(11-7)과 리바운드(38-26)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에스케이는 이날 승리로 시즌 2승(1패)째를 따내며 동양 오리온스·원주 동부와 함께 공동 2위로 이름을 올렸고, 안방경기 4연패에서 벗어나는 기쁨도 맛봤다. 원주에선 동부가 레지 오코사(30점) 표명일(18점) 등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84-78로 힘겹게 따돌렸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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