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우 KCC감독(왼쪽), 전창진 TG감독(오른쪽)
“기본만해도 4연승한다” 전창진 TG감독 “장기전으로 승부 건다” 신선우 KCC감독 ‘이기고도 불만인 승장과 지고도 느긋한 패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1차전 뒤 전창진(사진 오른쪽) 티지(TG)삼보 감독과 신선우(왼쪽) 케이씨씨(KCC) 감독의 표정은 뒤바뀐 듯했다. 경기전 “많이 기다렸다. 사실 지난 일주일은 지루했다” “케이씨씨는 정규시즌 때 이미 우리의 상대는 아니었다”며 거침없이 자신감을 드러낸 전 감독은 경기를 크게 이기고도 볼멘 소리를 했다. 그는 “경기 내용이 너무 안 좋아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특히 공격 균형이 전혀 맞지 않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26튄공잡기, 35득점을 합작하며 상대를 압도한 ‘쌍탑’ 김주성과 자밀 왓킨스에 관해서도 “골밑에서 전혀 위력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
||||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