튄공잡기 1위 신정자(구리 금호생명)와 득점 1위 변연하(용인 삼성생명)의 맞대결. 신정자가 10득점 14튄공잡기로 개막 후 6경기 연속 ‘더블 더블’ 기록을 이어갔다. 변연하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19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금호생명은 포인트가드 이경은(12점 2도움주기)과 센터 강지숙(8점 4튄공잡기)이 힘을 보탰다.
14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이 삼성생명을 56-48로 꺾고 1년10개월 만에 3연승을 내달렸다. 또 삼성생명전 5연패도 끊었다. 4연승을 노리던 삼성생명(4승2패)은 선두 안산 신한은행에 반 경기차 2위로 내려앉았다.
팽팽하던 승부는 4쿼터 1분38초 전 이경은의 레이업슛으로 50-42로 벌어지며 갈렸다. 이상윤 금호생명 감독은 “이경은이 복귀한 뒤 패스워크가 좋아지고 있다”며 기뻐했다. 구리/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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