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꺾고 ‘2위 자리’ 야심
‘하위팀 반란’의 구리 금호생명이 선두권 따라잡기에 나섰다. 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높이를 앞세운 금호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을 61-57로 꺾었다. 1쿼터 4점, 2쿼터 무득점으로 부진하던 신정자(18점 11튄공)가 후반에만 14점을 터뜨렸고, 강지숙(6점 12튄공)과 함께 23튄공을 잡아냈다. 김보미는 3쿼터 종료와 함께 터진 3점 버저비터를 포함해 12점(3튄공)을 거들었다. 김보미는 “내일은 없고, 오늘만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금호생명은 2위 삼성생명(14승6패)과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우리은행 홍현희(22점 3튄공)는 개인통산 1000튄공잡기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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