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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가는길’ 누가 막으랴!

등록 2008-01-08 23:59

원주 동부의 강대협이 8일 저녁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프로농구 안양 케이티앤지(KT&G)와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안양/연합뉴스
원주 동부의 강대협이 8일 저녁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프로농구 안양 케이티앤지(KT&G)와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안양/연합뉴스
2위 KT&G 격파 선두질주
김주성·딕슨·오코사 44점
지키려는 원주 동부와 선두 탈환을 노리는 2위 안양 케이티앤지(KT&G)의 맞대결이 펼쳐진 8일 안양실내체육관. 양팀 감독은 경기에 앞서 “오늘 같은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창진 동부 감독은 “남은 5~6라운드를 대비해서라도 공격적으로 풀어나가겠다. 골밑을 고집해왔는데 역으로 외곽에서 공격을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38-2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뒤에도 전 감독은 “3점슛이 한두개 더 들어가줬으면 점수 차를 많이 벌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외곽을 강조했다.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57-49로 점수차를 벌이는 손규완의 3점슛이 터지자 전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기다리던 외곽슛이 승부처에서 터진 것. 성급해진 케이티앤지 쪽은 1분 뒤 마퀸 챈들러(4점 5튄공)가 공격 과정에서 5반칙 퇴장당했고,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티 제이 커밍스(13점 7튄공)까지 5반칙으로 빠지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8일 열린 프로농구에서 원주 동부가 66-56으로 안양 케이티앤지를 꺾고 선두자리를 단단히 지켰다. ‘트리플 타워’ 김주성(12점 4튄공) 카를로스 딕슨(19점 6튄공) 레지 오코사(13점 11튄공)가 팀 전체 득점의 3분의 2를 책임졌고, 코칭스태프에게 “한번만 믿어달라”던 손규완은 4쿼터에만 10점(3점슛 2개)을 쏟아부었다. 3연승을 거둔 동부(24승8패)는 2위 KT&G(20승11패)와 간격을 3.5경기 차로 더 벌렸다. 전창진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잘 버텨줬다”고 했다. 케이티앤지는 커밍스의 13점이 팀내 최다일 정도로 득점이 저조했고,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종료 3분여 전 케이티앤지가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관중들이 코트 쪽으로 물병을 던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안양/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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