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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로또’ 누가 뽑을까

등록 2008-01-28 19:18

지난시즌 4~7위 4개팀 29일 구슬뽑기
“프로농구 향후 5년간 정상권을 보장하는 ‘마법의 구슬’을 잡아라.”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08 한국농구연맹(KBL) 신인 드래프트에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저스 출신 하승진(23·2m22)이 나온다. 그를 어느 팀이 데려갈 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큰 키가 무색한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농구감각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 속에, 하승진만으로도 한 팀이 향후 수년간 프로농구 정상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말까지 있다. 그를 견제하기 위해 내년 시즌 외국인선수 신장제한(208㎝)도 폐지됐을 정도다.

2006~2007 시즌 7~10위를 했던 서울 SK·원주 동부·인천 전자랜드·전주 KCC가 25%의 확률로 하승진을 잡을 수 있다. 특히 ‘용병급’ 김주성(2m5)과 서장훈(2m7)을 보유한 동부, KCC의 경우 하승진을 확보할 경우 그야말로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전망이다. 하승진의 드래프트는 이들 4개 팀이 똑같은 조건에서 구슬 뽑기로 정한다.

올 시즌 드래프트엔 하승진 외에도 ‘빅4’로 불리는 대어급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치는 선발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특급’ 김민수(26·2m·경희대)는 하승진 이전 부동의 드래프트 1순위로 꼽혔다. 골밑에서 득점력과 힘을 두루 갖췄고, 국가대표팀을 거치며 이미 검증을 마쳤다는 평가다. 차재영(1m93·고려대)은 탄력 넘치는 점프력을 바탕으로 수비와 득점력이 모두 좋고, 윤호영(24·1m96) 강병현(23·1m93)은 중앙대의 38연승을 이끌면서 대학시절 이미 “프로선수들과 붙어도 밀릴 게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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