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강’ 신한은행을 무너뜨렸다. 3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용인 삼성생명이 안산 신한은행을 55-45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신한은행이 당한 4패(23승) 가운데 3패를 안겼고, 남녀농구를 통틀어 최다(15승)를 노리던 신한은행의 연승행진도 ‘11’에서 멈춰세웠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만날 팀인데 오늘처럼만 하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한 이미선이 12점·7튄공·7도움·4가로채기로 맹활약했다. 이종애는 수비에서 하은주(6점·9튄공)를 꽁꽁 묶으면서 10점 7튄공까지 올렸고, 박정은은 9튄공(10점)을 추가해 역대 4번째 2000튄공잡기(2003개)를 달성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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