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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뒷걸음질’ 동부 덜미 잡힐라

등록 2008-02-09 22:40

KCC 서장훈(오른쪽)이 동부 김봉수의 밀착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KCC 서장훈(오른쪽)이 동부 김봉수의 밀착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서장훈·로빈슨 활약한 KCC에 패해 ‘3연패’
삼성은 4연승으로 공동2위…3.5경기차 압박
‘최강’ 원주 동부의 꽁무니에 불이 붙었다. 동부는 뒷걸음질치는데, 2위권은 연승행진을 달리면서 프로농구 막판 선두권 싸움이 갈수록 볼 만해지고 있다. 9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에서 동부가 69-79로 4위 케이씨씨(KCC)에 지면서 시즌 첫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동부는 1쿼터에 김주성(2점 1튄공), 2쿼터에 카를로스 딕슨(7점 1튄공)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자랑거리인 높이에서 압도당했다. 전창진 감독은 “수비를 조금 더 해 보자”고 독려했지만 튄공잡기에서만 28-40으로 밀리는 등 역부족이었다. 동부는 한 선수도 15점을 넘기지 못했다. 반면 케이씨씨는 서장훈(18점 13튄공) 제이슨 로빈슨(15점 12튄공) 브랜든 크럼프(14점 9튄공)가 47점, 34튄공을 합작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서장훈은 경기 뒤 “원정경기가 이어지면서 떡국도 못 먹었는데, 이제 먹어야겠다”며 승리를 자축했다.

동부(29승12패)가 아홉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이 2위 서울 삼성(25승15패)은 울산 모비스를 90-72로 누르고 동부를 3.5경기차로 압박했다. 4연승을 거둔 삼성은 안양 케이티앤지(KT&G)와 나란히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1도움·12득점(3점슛 넷)을 기록한 이상민은 “선두권 다툼이 치열한데, 상승세를 이어가면 마지막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에서는 창원 엘지(LG·23승17패)가 오리온스(6승34패·10위)를 112-76으로 대파하고 케이씨씨와 0.5경기차 5위를 유지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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