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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1위보다 어려운 4위 싸움

등록 2008-02-18 19:34

국민·우리·신세계 승차0.5경기…PO 티켓 ‘한장’ 대혼전
뒤늦게 불이 붙었다. 2007∼2008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지난달 30일 구리 금호생명이 국민은행을 꺾고 16승11패로 올라서면서 일찌감치 3위 이상 순위가 결정됐다. 남아있는 4강 플레이오프행 티켓은 한장. 팀별로 4∼5경기를 남긴 18일 현재 하위 3개팀의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7연패에 빠지며 4위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던 국민은행이 경쟁팀인 춘천 우리은행, 부천 신세계를 잇따라 꺾으며 4위 싸움을 달궈놨다. 봄에도 농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한 팀으로 남기 위해선 2승을 선점하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민은행(10승21패·4위)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최병식 감독은 14일 7연패를 끊은 뒤 “연패를 끊은 것보다 4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놨다는 게 기쁘다”고 했다. 그리고 3개월여만의 2연승. ‘연봉 퀸’ 김영옥(2억1000만원)이 17일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29점(3점슛 5개)을 꽂아넣으며 팀과 함께 살아나고 있다.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금호생명 등 강팀들과 먼저 경기를 펼쳐야 하는 게 부담스럽다. 하지만 주전 가드 김은경의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를 딛고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건연 감독은 “둘이서 트리플 더블을 한다는 각오로 뛰어달라”며 팀의 기둥인 홍현희, 김계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신세계(9승21패)는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우선 1승을 더 따라잡고 경쟁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시즌 초 경험 부족으로 다잡았던 경기를 잇따라 내줬던 신세계는 한결 나아진 경기 운영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인교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고비를 잘 넘어왔다. 7라운드에서 반드시 4승을 따내겠다”며 일전을 벼르고 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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