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맥빠진 울산 모비스를 98-80으로 손쉽게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6강 플레이오프에 턱걸이를 하고 있는 전자랜드(24승21패)는 2연승을 달리며 경기가 없었던 서울 에스케이(SK·22승22패·5위)를 1.5경기 차로 밀어냈다. 9·10위 팀과 잇달아 경기를 갖게 된 최희암 전자랜드 감독은 “대진운도 따르고 있다”며 6강행을 기대했다.
여자농구에서는 4강 플레이오프 문턱에 선 천안 국민은행(11승22패)이 구리 금호생명(19승13패)에 57-63으로 패하며 우리은행(10승22패·5위)에 다시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반면 2연승을 달린 금호생명은 용인 삼성생명(19승12패)과 승차가 반 경기로 줄어 막판 세 경기에서 2위자리 탈환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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