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여유만만 동부, 우승축배 언제 들까

등록 2008-03-04 18:34

오리온스·LG·전자랜드 중 두 팀 잡으면 확정
“PO 컨디션 조절 위해 정규리그 빨리 매듭…”
2007~2008 시즌 프로농구가 본격적인 6라운드를 시작했다. 여느 시즌보다 막판까지 치열한 상위권 순위다툼이 벌어지고 있지만, 선두 원주 동부만큼은 나홀로 여유롭다. 동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줄곧 선두자리를 지켜왔고, 앞으로 2승만 더 따내면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그래도 동부는 이번 주 고삐를 더 바짝 죌 태세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발을 뻗으면 되기 때문이다. 전창진 감독도 이미 “중요한 것은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이다. 정규리그를 우승하고 남은 경기는 신인들을 기용해서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동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우승을 확정지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5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3경기가 예정돼 이 가운데 2경기만 잡으면 된다. 첫 상대가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대구 오리온스(10승36패·10위)이고, 6강에 턱걸이를 한 창원 LG(27승20패·5위) 인천 전자랜드(24승22패·6위)도 사활을 걸고 달려들 태세다.

하지만 동부 역시 열흘여 올스타 휴식기를 보내면서 최강 전력을 재정비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전 경기(46)에 출장하며 14.6점, 6.0튄공을 기록한 김주성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김주성도 1일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뒤 “빨리 우승을 확정하고,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싶다”고 했다. 외국인선수 레지 오코사(18점6점·12.2튄공) 카를로스 딕슨(13.3점·4.2튄공)과 함께 그가 만든 ‘트리플 타워’ 높이의 힘이 전혀 떨어지지 않고 있다.

포인트가드 표명일-강대협-이세범-이광재들이 만들어내는 속도의 위력도 만만치 않다. 급할 땐 손규완의 ‘3점 한방’도 대기하고 있다. 최근 5연승 중인 동부가 7연승을 달리면 7일 통산 정규리그 세번째 우승축배를 들 수 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