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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앞둔 프로농구 ‘3위가 블루칩’

등록 2008-03-17 18:47

프로농구 17일 현재 순위
프로농구 17일 현재 순위
최강 동부 피하는 길 놓고 ‘각축’
2007~2008 시즌 정규리그를 2~3경기씩 남긴 프로농구 10개구단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대진표 분석에 분주하다. 특히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의 순위가 마지막까지 확실한 윤곽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각 팀들은 어떤 상대를 만나야 좋을지 손익계산을 따지느라 여념이 없다.

포스트시즌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3-6위(ㄱ), 4-5위(ㄴ)가 먼저 맞붙는다. 다시 4강에서 정규리그 1위-(ㄱ)팀 승자, 2위-(ㄴ)팀 승자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누구랑 붙어야 할까. 일단 원주 동부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고, 전주 케이씨씨(KCC)도 4강 직행이 가능한 2위가 유력하다. 동부는 역대 최소경기 정규리그 우승팀 답게 벌써부터 챔피언전 상대를 대비하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케이씨씨가 (챔피언전에) 올라오지 않을까 한다. 장신 포워드 라인에 대비하겠다”며 시즌 막판 포워드 양경민(31·1m93)을 집중 투입해 슛 감각을 조율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이번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린 케이씨씨도 다소 느긋하게 순위 다툼을 지켜보고 있다. 허재 감독은 “복싱으로 치자면 때리러 가지 맞으러 가겠냐”며 누가 올라오든 상관이 없다는 투다.

반면 3~5위팀들은 승차가 1.5경기에 불과해 아직 안갯속이다. 세 팀 모두 포스트시즌 대비 못지 않게 3위를 차지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6위를 다투는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에스케이(SK)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처져 3위를 차지할 경우 4강 진출이 한결 수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3위는 6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뒤에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동부를 피할 수 있다. 세팀은 이번 시즌 동부와 상대전적에서 5할 이상 승률을 거두지 못했고, 특히 창원 엘지는 1승5패로 압도당했다.

한편 6위 전자랜드는 나란히 3경기를 남긴 에스케이에 1경기차로 앞선 가운데 6강 굳히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에스케이가 최약체 울산 모비스, 대구 오리온스와 경기를 포함한 반면 전자랜드는 남은 3팀이 모두 삼성·엘지·케이씨씨 등 강팀이어서 6강 가는 길이 평탄치는 않을 전망이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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