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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김 “김연아 의상, 언제라도 OK”

등록 2008-03-25 14:50수정 2008-03-25 15:04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부 싱글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의 김연아가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디지이너 앙드레 김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부 싱글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의 김연아가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디지이너 앙드레 김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연아의 의상을 유심히 보고 있어요"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입국하던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는 유달리 눈에 띄는 인물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순백색' 의상이 트레이드 마크가 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주인공이다.

수십 명의 취재진과 팬 클럽 회원들이 출국장 입구만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앙드레 김 역시 꽃다발을 들고 김연아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앙드레 김은 "그동안 연아가 해외에서 경기를 치르고 돌아올 때 한 번도 마중을 나오지 못해 오늘 만큼은 환영해주고 싶어 직접 나왔다"며 "동메달이지만 금메달 이상의 성과"라고 웃음을 지었다.

김연아는 지난해 4월 앙드레 김이 매년 수여하는 '베스트 스타상(Best Star Award)' 수상자로 선정돼 패션쇼 무대에 서면서 인연을 맺었다.

앙드레 김은 "평소에도 연아의 부모님과 자주 전화도 하고 있다. 앞으로 연아를 위해 특별한 상을 주고 싶다"며 올해 4회째를 맞게 될 베스트 스타상의 후보가 됐음을 암시했다.

앙드레 김은 특히 "평소에도 연아의 의상을 유심히 보고 있다. 언제라도 의상을 맡아주고 싶다"는 속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피겨 의상은 패션 측면뿐 아니라 기능적인 면도 조화를 이뤄야 하는 작업"이라며 "아름답고 환상적인 의상을 언제라도 만들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앙드레 김은 이어 "이번 대회에 입고 나온 세 벌의 의상이 모두 아름다웠다"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색감과 소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아름다운 의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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