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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수비농구 진수

등록 2005-04-24 18:42수정 2005-04-24 18:42

필라델피아 꺾고 PO 첫승
휴스턴·보스턴도 출발 쾌조

튄공잡기 48-35, 슛 가로막기 10-5.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2004~200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다운 수비농구의 진수를 다시 한번 펼쳐 보였다.

디트로이트는 24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 오번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첫 경기에서 라시드 월리스(29점·10튄공)와 테이션 프린스(23점·7튄공), 벤 월리스(10튄공·7가로막기)가 완벽하게 골밑을 장악해 앨런 아이버슨(30점·10도움)이 분전한 필라델피아를 106-85로 꺾었다.

디트로이트는 전반을 46-48로 뒤졌다. 그러나 후반 라시드 월리스의 슛이 폭발하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전반 5득점에 그쳤던 월리스는 3쿼터 16점, 4쿼터 8점을 몰아쳤다. 보스턴 셀틱스도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2-82로 눌렀다.

서부 콘퍼런스 8강전에서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34점을 올린 휴스턴 로키츠가 98-86으로 댈러스 매버릭스를 이겼고,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87-82의 힘겨운 승리를 낚았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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