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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여기 들어오니 올림픽 시작 실감”

등록 2008-08-05 19:09

한국선수단 선수촌 입촌표정
“대~한민국!” 베이징올림픽 선수촌에 때아닌 ‘대한민국 콜’이 울렸다.

5일 한국선수단이 현지 한국인 자원봉사단 50여명의 환호 속에 그라나다·코스타리카와 함께 베이징 선수촌 37번째 입주 손님이 됐다.

올림픽 개막이 3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입촌식에 나온 선수들에게선 긴장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올림픽 첫 출전인 이명호(29·남자하키)는 되레 “하키 금메달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고 취재진에게 질문을 던진 뒤 “세계 정상과 실력차가 종이 한장 차이에 불과해 충분히 해볼 만하다. 국민이 함께 성원해주면 금메달도 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림픽 출전이 벌써 3번째인 이배영(역도)은 “‘진짜 시작’이란 느낌이 들면서 긴장감이 생기고 떨린다. 하지만 기대감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함께 생긴다”며 첫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리사 총감독은 “더위 등 외적 조건은 상대도 마찬가지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선수들도 평상심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은 “선수촌에 정식으로 입촌하니까, 올림픽이 시작됐다는 실감이 난다”며 “선수단의 사기도 함께 올라가고 있는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남북 개막식 공동입장 문제와 관련해선 “현재로선 진전이 없다. 그간 9차례나 성공적으로 진행된 동시 입장을 북쪽이 정치적 이유로 대화를 거부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연락을 취하면서 끝까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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