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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밭 육상 오늘부터 “달려!”

등록 2008-08-14 20:50수정 2008-08-14 20:53

볼트·파월 100m 경쟁 최대 관심
한국은 마라톤 등 17명 출전해
수영과 함께 올림픽 최고 인기스포츠인 육상경기가 15일부터 열전에 들어가 폐막일인 24일까지 열흘간 계속된다. 금메달 숫자가 수영(46개)보다 1개 많아 올림픽 최다메달(남자 24개, 여자 23개) 종목인 육상이 시작되면, 미국의 추격전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 중국과 선두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첫날엔 여자 7종 100m 허들을 비롯해 모두 12종목이 열리지만, 역시 최대 관심사는 남자 100m 예선이다. 9초72의 세계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1조에서, 종전 세계기록(9초74) 보유자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이 2조에서, 미국 기록(9초77) 보유자 타이슨 가이가 5조에서 각각 예선 1라운드에 들어간다. 두 차례 예선을 통해 추려진 상위 16명은 15일 오후 9시5분부터 두 개조로 나뉘어 준결승을 벌이며, 이날 밤 11시30분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육상 첫날엔 또 남자 포환던지기와 여자 1만m 두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온다. 1960년 로마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미국은 올 시즌 베스트 1~3위의 기록을 지닌 애덤 닐슨(33), 리즈 호퍼(31), 크리스천 캔트웰(28) 3인방을 보유하고 있어 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닐슨은 시즌 최고인 22m12, 호퍼는 22m10, 캔트웰은 21m76을 기록 중이다. 21m33의 안드레이 미켄비치(벨로루시)가 이들을 견제할 강력한 후보다.

이날 밤 오후 11시45분 국가체육장 트랙에선 첫날 마지막 종목인 여자 1만m 결승이 열린다. 시즌 베스트 순으로 보면, 미국의 샤레인 플레이너건이 30분34초49로 1위, 뉴질랜드의 킴벌리 스미스가 30분35초54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베이징의 높은 습도와 무더위를 감안할 때 아프리카 선수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아테네 은메달리스트인 에티오피아의 예가예후 디바바(개인최고 30분18초39)와 역시 같은 나라이면서 작년 오사카 세계선수권 우승자 티루네시 디바바(개인 최고 30분15초67)가 유력한 우승후보들이다. 개인 최고기록으로 보면, 케냐 출신이면서 네덜란드 육상코치와 결혼해 네덜란드로 국적을 옮긴 로나 키프라갓이 30분12초53으로 1위이지만, 시즌 기록에선 31분04초04로 처진다.

한국은 16일 남자 경보 20㎞의 박칠성·김현섭 경기를 시작으로 폐막일인 24일 이봉주와 김이용, 이명승의 남자 마라톤까지 8종목 1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베이징/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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