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노메달리스트 달랜 ‘불심’

등록 2008-09-03 19:44

조계종, 신자 선수단에 포상금
메달리스트에겐 ‘금목탁’ 선물
불교계가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준다. 그런데, ‘노메달’ 선수들에게만 준다.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어도, 올림픽을 위해 4년간 흘린 땀만으로 충분히 보상받을 만하다는 것이다. 메달 딴 선수들도 서운하지 않도록 ‘노메달’ 선수들과 함께 금으로 된 목탁을 주기로 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3일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불교 신자 선수단을 대상으로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불교 신자 선수는 모두 28명인데 이 가운데 박경모(양궁) 손태진(태권도) 이용대(배드민턴) 윤진희(역도) 등 9명의 선수는 메달을 따냈다.

조계종은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19명 선수에게 격려금 성격의 100만원과 손톱 크기 정도의 1돈짜리 금 목탁을 하나씩 주기로 했다. 조계종 쪽은 “메달 딴 선수들은 연금 혜택과 각종 포상금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격려와 애정을 보여주려는 취지로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이 흔쾌히 허락했다”며 “다음 기회에 더 나은 기량을 발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메달을 딴 9명 선수들은 공로패와 금 목탁을 받는다.

조계종은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 기념관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출전 불자 선수단 환영식’을 열고 격려금과 공로패, 기념품을 전달한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