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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여자농구 더 재밌게 됐네

등록 2008-10-12 20:04

금호생명·신세계 돌풍
4팀 선두 ‘전국시대’로
2008~2009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가 물고 물리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팀과 약팀간의 전력차가 줄어들면서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나온다. 아직 6개 팀이 3경기씩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네 팀이 2승1패씩을 나눠가지면서 공동선두에 올라 있다.

시즌에 앞서 ‘다크호스’로 지목됐던 금호생명이 ‘절대 강자’ 신한은행을 꺾으면서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금호생명은 11일 ‘트윈타워’ 신정자(1m85) 강지숙(1m98)이 35점 12튄공을 합작하는 위력을 발휘하며 신한은행을 74-69로 이겨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특히 강지숙은 이번 시즌 급격히 성장한 기량을 선보이며, 2연승 하는 사이 평균 15.5득점, 9튄공을 잡아냈다. 지난 시즌 튄공잡기 여왕 신정자가 10.5튄공, 16.5점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상윤 금호생명 감독은 “강지숙이 팀에 온 지 2년째가 되면서 본인이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좋아졌다”며 “수비형 신정자와 조화를 이루면서 정상급 포스트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금호생명 외에도 ‘만년 하위팀’으로 꼽히던 신세계도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신세계는 10일 ‘대어’ 삼성생명을 잡으면서 2승1패로 일약 공동선두로 떠올랐다. 애초 조직력이 강하고 터프한 수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국민은행에서 김지윤이 가세해 뒷심까지 강해졌다. 개막 2연패를 당하면서 주춤하고 있지만, 국민은행도 한 경기 46득점 기록을 가진 변연하가 합류하면서 여자농구 판도 전체를 흔들 팀으로 꼽히고 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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