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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하승진 덩크슛 보러가자

등록 2008-10-19 23:25

20일 프로농구 시범경기
KCC-모비스 첫 격돌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31일 2008~2009 시즌 개막을 앞두고, 20~24일 열리는 시범경기로 팬들에게 먼저 인사를 한다. 5일간 팀당 2경기씩 모두 10경기를 치르는 만큼, 이번 시즌 대략적인 전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첫 경기에서는 안양 케이티앤지(KT&G)-인천 전자랜드, 울산 모비스-전주 케이씨씨(KCC)가 맞붙는다. 특히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안방팀 모비스와 경기를 치르는 케이씨씨는 이번 시즌 외국인선수 신장 제한 규정을 없애게 한 장본인 하승진(2m22·사진)을 선보인다. 허재 감독이 하승진을 뽑은 뒤 ‘로또 당첨’이란 말을 들었을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복귀 뒤 6개월 사이 160㎏을 넘던 몸무게를 30여㎏ 줄이며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연습경기에서도 20분 이상을 뛰며 ‘실전용’ 몸을 만들었다.

하승진은 “용병 위에서 덩크슛을 꽂거나, 블로킹을 하는 등 국내에서 볼 수 없던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하승진이 가세한 케이씨씨는 서장훈(2m7)을 비롯해 ‘2m 선발 라인업’을 꾸릴 수 있고, 슈터 추승균도 건재해 ‘최강’ 동부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모비스에선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랭킹 2위 브라이언 던스톤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에 1순위 자리를 뺏겼지만, 훈련 기간 동안 기대 이상의 기량으로 드래프트 이후 더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같은 날 첫 경기를 하는 케이티앤지는 유도훈 전 감독의 자리를 이어받은 이상범 감독대행의 지도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는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오로지 속도’로 돌풍을 일으켰던 팀 색깔에 변화가 있는지도 관심거리. 전자랜드는 연습경기를 통해 수준급 기량을 선보인 ‘대어급 신인’ 강병현과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 포웰이 눈길을 끈다. 프로농구 시범경기는 매일 두 경기씩,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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