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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 훨훨…모비스 선두권 질주 ‘돌풍’

등록 2009-01-05 19:23

국내선수 득점 4위, 3점슛 2위에 오른 모비스의 김효범(왼쪽)  사진KBL제공
국내선수 득점 4위, 3점슛 2위에 오른 모비스의 김효범(왼쪽) 사진KBL제공
반환점 돈 프로농구
3~8위간 3경기차 최대 볼거리
‘통신 라이벌’ SK·KTF 하위권

프로농구 전반기(1~3라운드)가 끝난 5일 현재 김효범(26·1m95·사진)이 ‘170 클럽’의 맨 앞에 섰다.

170클럽은 야투(50%) 3점슛(40%) 자유투(80%) 성공률을 합쳐 ‘170’을 넘는 선수를 말한다. 전천후 슈터를 평가하는 잣대다. 모비스의 김효범은 야투(51.3%), 3점슛(44.2%), 자유투성공률(86%) 세 부문 합계가 ‘181.5’다. 추승균(180.6·KCC) 웬델 화이트(174.1·동부)에 앞선 1위다.

국내선수 득점 4위, 3점슛 2위에 오른 김효범의 활약으로 모비스는 정규리그 반환점에서 원주 동부와 선두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동부 1위(18승9패), 모비스 2위(17승10패).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국내 슈팅 가드 중 최고”라고 한다. 수비 능력도 뛰어나다. 승부처에서 꼭 필요한 ‘한방’을 꽂아넣는 해결사 근성도 있다.

이에 비해 방성윤이 복귀한 서울 에스케이(SK)는 울상이 됐다. 4일 경기에서 목 부상을 당해 한달여 공백이 예상된다. 팀 공격력의 절반으로 평가받는 그다. 중위권 진입을 노리던 김진 에스케이 감독은 곤혹스럽다. 김 감독은 “성윤이가 없던 1~2라운드 때로 돌아가야할 것 같다. 수비 쪽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다.

프로농구는 6일 케이티에프(KTF)-케이씨씨(KCC)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4라운드에 들어간다. 공동 3위 삼성과 케이티앤지(KT&G·15승12패)와 8위 케이씨씨(12승15패)의 승차는 3경기다. 매 경기 피말리는 접전이 될 전망이다.

선두권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비스(17승10패·2위)의 질주가 이어질 지 관심이다. ‘통신 라이벌’ 에스케이(10승17패)와 케이티에프(8승20패)는 하위권 탈출이 후반기 목표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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