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사진)
피츠버그 3년만에 진출
하인스 워드(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사진)가 다시 슈퍼볼에 출전한다. 3년전 그에게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겼던 무대다.
피츠버그는 19일(한국시각)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하인즈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아메리칸 콘퍼런스(AFC) 결승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23-14로 꺾고 슈퍼볼에 진출했다. 워드는 1, 2쿼터에 나서 3번의 패스를 받았고, 55야드를 전진하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1쿼터 도중 상대 수비수 태클로 오른 무릎을 다쳐 경기 도중 벤치로 물러났다. 워드는 자기공명촬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지만, 경기 뒤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츠버그의 상대는 내셔널콘퍼런스(NFC) 우승팀 애리조나 카디널스. 1948년 이후 61년만에 슈퍼볼에 진출한 기세가 살아있다. 이들은 다음달 2일 탬파베이 뷰캐니어스 안방인 레이몬드 제임스스타디움에서 이번 시즌 프로풋볼 최강자를 가린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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