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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슈퍼볼 광고수입 ‘역대 최고’…1초당 1억4천만원

등록 2009-02-01 20:46

미식축구 역대 최고액 ‘창과 방패’의 대결이 벌어진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챔피언 결정전 제43회 슈퍼볼이 2일 오전 9시(한국시각·SBS 스포츠)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레이먼드제임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슈퍼볼은 미국인 70% 이상, 전세계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국가 안 경기로는 스포츠 최대 축제다. 이번 슈퍼볼 텔레비전 광고 69개가 모두 팔렸다. 30초 광고 1편이 42억원, 초당 광고료가 1억4000만원에 이른다. 중계방송사인 <엔비씨>(NBC)사는 2억600만달러(2842억원)을 벌어들여 역대 최고 수입을 올렸다. 제프 주커 <엔비씨> 회장은 “불황에서 슈퍼볼의 위력을 보여준 것이다. 미국 최고의 축제가 됐다”고 했다.

아메리칸 콘퍼런스(AFC) 챔피언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한국계 하인스 워드(33)는 부상을 털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1일(한국시각) 남플로리다 대학에서 훈련을 지켜보러 온 아들에게 장갑을 끼워주는 등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하루 전 빗속에서도 2시간에 걸친 팀 훈련을 모두 소화해 슈퍼볼 출전 가능성을 밝혔다. 내셔널 콘퍼런스(NFC)에선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1948년 이후 6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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