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가 4일(한국시각)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공식연습에서 매혹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좁은 경기장·무른 빙판’ 변수로
‘피겨요정’ 김연아(19·군포 수리고3)가 5일(한국시각) 올해 첫 공식무대에 나선다.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대회, 김연아가 처음 출전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이후 김연아는 트리플(3회전) 루프 점프를 집중적으로 손봤다. 그간 여러차례 발목을 잡아왔던 기술이다. 완벽히 구사하면, 명실상부한 ‘1인자’로 올라서게 할 기술이기도 하다. 그는 “캐나다 훈련에서 (트리플 루프) 성공률이 좋아졌다. 연습 때 느낌을 살려 망설임 없이 시도하겠다”고 했다. 브라이언 오셔 코치도 “김연아의 몸상태가 이번 시즌 최고”라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대회엔 기량 외적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졌다. 대회장인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은 다른 경기장(30m)보다 길이가 4m나 좁다. 아이스하키 전용으로 설계된 탓이다. 세로 축을 가로지르는 점프 때, 펜스 충돌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떨쳐야 한다. 빠른 적응을 하고 있지만, 무른 얼음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라이벌 아사다 마오(19·일본)도 “펜스 길이가 좁아 몇번이나 부딪힐 것 같았다. 얼음도 상당히 잘 미끄러지는 편”이라며 걱정하는 부분이다. 첫날 훈련에서 김연아는 두 차례 엉덩방아를 찧었다. 김연아는 “이후에 빙질에 많이 적응됐다. 경기 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선수 랭킹에 따라 4그룹에 포함된 김연아는 5일(오전 11시·SBS TV생중계) 시작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추첨으로 36명 선수 가운데 34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앞뒤로 나란히 동갑내기인 아사다 마오, 김나영(인천 연수여고)이 경쟁에 나선다. 우승 여부는 7일(오전 11시5분) 프리스케이팅 결과를 더해 결정된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