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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4성링크’ 올림픽 1년앞 개장

등록 2009-02-15 18:20수정 2009-02-16 16:11

아사다 ‘4성링크’ 올림픽 1년앞 개장
아사다 ‘4성링크’ 올림픽 1년앞 개장
일 ‘금메달 사냥’ 파격지원…김연아 연습장 부족 ‘끙끙’
* 4성 링크 : 초고속카메라 94대, 20미터 초대형거울, 러시아서 위성레슨, 62억원 들인 초호화
94대의 고속 카메라, ‘위성 레슨용’ 광통신망, 20여m 짜리 대형 거울….

캐나다 밴쿠버 겨울올림픽(내년 2월12~28일)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은 김연아(19)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에 파격적인 지원을 내놓으며 금메달을 벼르고 있다.

<데일리 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5일 “겨울올림픽 우승을 노리는 아사다를 위한 하이테크 연습 기지 ‘레인보우 링크’가 개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경기장은 일본 피겨의 ‘메카’로 불리는 아이치현 쥬쿄대학 도요타 캠퍼스 안에 지어졌다. 같은 대학 내 국제규격 피겨전용 ‘오로라 링크’의 보조경기장격으로, 모두 4억엔(61억6000만원)의 건설비가 들었다. 오로라 링크와 짝을 이뤄 훈련과 실전 연습을 위한 완벽한 ‘쌍둥이 체제’를 갖추게 됐다.

레인보우 링크의 시설은 그야말로 휘황찬란하다. 천정에는 3미터 간격으로 고속카메라가 설치돼 연습 모습을 꼼꼼하게 촬영한다. 이 영상은 같은 대학 정보공학부를 거쳐 선수와 코치들에게 분석 결과가 제공된다. 대학 쪽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시설이다. 선수의 움직임을 3차원으로 정확히 분석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 거주하는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와 ‘위성 레슨’이 가능한 광통신망 시설도 갖춰진다. 또, 연습장에는 가로 19.2m·세로 2.4m 등 대형 거울 2개가 설치돼 자세 교정을 돕는다. 코치진과 선수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펜스도 없앴다. 아사다는 “아담해서 귀엽고, 빙질도 좋다”며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아사다와 세계 정상을 겨루는 김연아가 국내에 변변한 연습장조차 갖지 못한 실정과 비교된다. 김연아는 대부분 훈련을 캐나다 토론토에서 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LA 타임스〉가 뽑은 밴쿠버 올림픽에서 주목해야할 7명의 선수로 소개됐다. 이 신문은 안정된 점프와 풍부한 표정연기, 예술성 등에서 뛰어난 김연아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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