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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신기성·현주엽 잡아라 ‘에어컨리그’ 후끈

등록 2005-05-13 19:30

프로농구 FA협상 15일 마감

‘프로야구에 스토브 리그가 있다면 농구엔 에어콘 리그가 있다!’

자유계약선수 소속팀 우선 협상마감일(15일)을 앞두고, 프로농구 ‘에어콘 리그’ 막판 강풍에 신기성(TG삼보) 현주엽(KTF) 표명일(KCC)이 휩쓸렸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들 선수들에게 관심이 집중돼 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와 챔피언전 우승을 거머쥔 신기성은 에스케이(SK) 엘지(LG) 전자랜드 등이 눈에 불을 켜고 노리고 있다. 몸값이 크게 뛴 신기성은 샐러리캡(연봉상한제·13억7500만원) 압박을 받는 소속팀 티지삼보가 붙잡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티지삼보 매각설이 돌면서 최대한 가치를 높이려는 구단이 신기성을 잡아두려 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전문가들은 연봉 2억5천만원인 신기성이 이상민(KCC·3억2천만원)을 훨씬 웃도는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시즌 ‘포인트 포워드’란 단어까지 만들며 맹활약한 현주엽은 오리온스, 전자랜드, 엘지 등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추일승 케이티에프 감독은 “주엽이가 없는 팀은 생각할 수 없지만 신기성 서장훈(삼성·3억8천만원) 이상민 등에 뒤지지 않는 대접을 바라고 있는 듯해 쉽게 결론이 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는 현주엽 자신은 “자존심만 세워주면 케이티에프에 남을 수도 있다”고 말을 아꼈다.

케이씨씨의 후보 포인트 가드 표명일의 항로도 변화 가능하다. 엘지로 옮긴 신선우 감독이 그를 원한다는 소문이 돌기 때문이다.

한편, 엘지는 13일 신선우 감독과 함께 케이씨씨에서 2001년부터 4시즌 동안 호흡을 맞춰온 유도훈 코치를 계약기간 2년에 연봉 1억1천만원을 주고 데려왔다. 기존 강동희 코치는 지도자 연수를 원해 구단에서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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