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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뻔한 4강 ‘맥빠진 5개월’

등록 2009-03-02 20:08

팀간 전략차 커 흥미 반감
여자프로농구 6일부터 PO
2일 구리 금호생명-천안 국민은행 경기를 끝으로 2008~2009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지난해 10월3일 이후 5개월여에 걸친 대장정이었다.

■ 신한 독주 정규리그 역대 최다연승 타이(19연승)·한 시즌 최다승(37승)·최고 승률(0.925). 지난 시즌에 이어 ‘무적함대 신한의 독주’가 이어졌다. 시즌 내내 3패 밖에 당하지 않았다. 팀간 8차례 맞대결에서 신한은행을 두차례 이상 이긴 팀이 없다. 지난해 12월15일 이후 아예 지는 법을 잊었다. 각 포지션 최고선수들을 보유한 데다 임달식 감독의 지도력까지 더해져 3회 연속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 전망도 밝다.

■ 국민은행·금호생명 부침 2억원대 연봉을 주고 ‘최다득점 기록 보유자’ 변연하를 데려온 국민은행은 5위로 몰락했다. 조성원 전 감독, 김영만(코치) 전 감독대행, 정덕화 현 감독 등 ‘스타급’ 세 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마저 실패했다. 반면, 3위 금호생명은 ‘약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났다. 지난 시즌에 이어 전통의 강호 삼성생명과 어깨를 맞대고 ‘넘버2’ 자리를 겨뤘다.

■ 너무 큰 전력차 여자농구 전체판으로는 일찌감치 4강팀이 가려져 맥빠진 레이스가 됐다. 6개 구단 가운데 하위 두팀 승률이 0.256(국민은행), 0.175(우리은행)에 불과하다. 중반 이후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진 가운데 정규리그를 펼쳤다. 막판 신세계가 2~4위 싸움에 가세한 게 그나마 위안거리.

4강 플레이오프는 6일 신한은행(1위)-신세계(4위), 7일 삼성생명(2위)-금호생명(3위)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5판 가운데 3번 먼저 이긴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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