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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목표는 당연히 우승”

등록 2005-05-18 18:24수정 2005-05-18 18:24

 전주 케이씨씨(KCC) 허재 신임 감독(왼쪽)이 18일 서울 서초동 케이씨씨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추승균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
전주 케이씨씨(KCC) 허재 신임 감독(왼쪽)이 18일 서울 서초동 케이씨씨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추승균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


연봉 2억3천만원 2년계약

“모든 감독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입니다. 저도 우승을 향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겁니다.”

허재(40) 프로농구 케이씨씨(KCC) 새 감독은 다소 긴장한 듯했다. 2년 계약에 연봉 2억3천만원이라는 새 감독 역대 최고대우(이전 박종천 전 엘지 감독 1억8천만원)를 받은 그는 평소의 거침없는 달변 대신 신중하게 말을 아꼈다. 표정도 다소 굳어 있었다.

허 감독은 18일 서울 서초동 케이씨씨 본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난히 ‘묵묵히’란 말을 강조했다. “2년이란 기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아직은 단점이 많겠지만 2년 동안 묵묵히 다른 감독보다 2~3배 이상의 노력을 할 테니 지켜봐 달라.”

그는 “케이씨씨는 이상민 조성원 추승균 등 경험이 풍부한 좋은 선수들이 있어 예전에도 감독을 맡아보고 싶었던 팀이다”며 “선수 시절과는 다른 모습으로 이들과 화합해 명문구단에 걸맞은 성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첫 프로농구 출신 감독이라 짐이 무겁지만, 잘 해서 후배들의 기회도 터주고, 농구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회견장에는 이상민 조성원 추승균 등 팀 선수들과 정몽익 구단주, 안문기 단장, 그리고 아버지 허준씨가 나와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 추승균은 “새 감독 선임 소식에 처음에는 놀랐다”며 “그러나 잘 보좌해 좋은 모습을 팬에게 보이겠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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