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서류 처리 과정서 문제 있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동양인으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37·사진) 선수의 고려대 입학이 좌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의 한 관계자는 18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양 선수를 체육특기자로 입학시키려 추진해왔지만 입학 서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입학이) 좌절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일은 고려대 체육위원회 소속 한 실무 직원의 실수로 양 선수의 입학에 필요한 서류 일부가 누락되면서 빚어진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어떤 서류가 문제가 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공식적으로 (외부에)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