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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대표팀, 새 썰매로 ‘무장’

등록 2010-02-02 13:29수정 2010-02-02 13:40

사상 처음으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봅슬레이 대표팀이 4인승 봅슬레이를 새로 장만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회장 이경훈)은 2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현지 적응훈련에 나선 대표팀에 새로운 4인승 봅슬레이를 전달했다"라며 "대표팀 전용 봅슬레이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맹에서 1억2천만원을 투입해 구입했다"라고 밝혔다.

성연택 연맹 사무국장은 "봅슬레이가 1대이다 보니 항공기를 통한 운송 비용이 많이 들어서 그동안 큰 애로를 겪어왔다"라며 "결국 지난달 유럽컵 마지막 대회에서도 현지에서 봅슬레이를 빌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표팀이 4인승 출전권을 따고 나서 이경훈 연맹 회장이 대표팀 전용 봅슬레이의 구입을 결정했다"라며 "새로 주문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촉박해 대표팀이 유럽컵에서 대여했던 봅슬레이를 샀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그동안 강원도청이 제공한 4인승 및 2인승 봅슬레이로 대회를 치러왔는데 항공 운송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재정적인 압박을 받아왔고, 이 때문에 장비가 보관된 북미 지역이 아닌 유럽에서 대회를 치를 땐 어쩔 수 없이 봅슬레이를 빌려야만 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강광배(강원도청)도 "연맹에서 구입한 새 봅슬레이가 어제 캐나다 휘슬러에 도착했다"라며 "지난달 유럽컵 때 새로 제작된 봅슬레이를 대여해서 탔었는데 성능이 괜찮아서 구입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휘슬러에 입성한 대표팀은 5일까지 동계올림픽이 치러질 '휘슬러 슬라이딩센터'에서 훈련을 치르고 나서 체력훈련 위주로 컨디션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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