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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먼저 1승’

등록 2010-04-07 20:46

현대건설 케니(3번)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케이티앤지(KT&G) 백목화의 가로막기를 피해 강타를 작렬시키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현대건설 케니(3번)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케이티앤지(KT&G) 백목화의 가로막기를 피해 강타를 작렬시키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여자배구 챔프1차전…한유미 ‘맹활약’ KT&G 꺾어




현대건설은 전문가 예상대로 케니 이외에 한유미와 양효진의 활약이 빛났다.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브이(V)리그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케이티앤지(KT&G)를 3-1로 꺾고 먼저 1승을 챙겼다. 시즌 상대전적에서 현대건설이 6승1패로 우위였지만 최근 2경기 1승1패의 성적이 말해주듯 1~2세트는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오랜 휴식 탓인지 1세트 초반 경기감각을 살리지 못해 7-11로 뒤지며 불안했다. 하지만 양효진과 한유미가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며 흐름을 뒤집었다. 한유미는 몬타뇨의 후위공격을 단독블로킹으로 막아내기도 했다.

2세트는 케이티앤지가 혼자 7점을 뽑아낸 몬타뇨를 앞세워 매섭게 추격했다. 세트 막판 백목화의 서브에이스가 성공해 현대건설을 17점에 묶고 세트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는 3세트. 현대건설은 초반부터 내리 4점을 따내 기세를 올렸다. 9-9까지 추격을 허용하고도 케니의 스파이크가 살아났고, 13-9까지 점수차가 나면서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몬타뇨는 3세트 4점만 얻는 부진을 보였다.


여자부 챔프 1차전
여자부 챔프 1차전
4세트는 궁지에 몰린 케이티앤지의 맹렬한 추격 속에 14-14까지 접전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케니의 시간차 공격, 윤혜숙의 퀵오픈이 승부의 향방을 갈랐다. ‘공격하는 수비수’ 윤혜숙은 디그에 이은 공격 기회 2번을 잇따라 성공시켜 19-1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팀내 최고참 한유미는 두 팀 외국인 선수를 빼고는 가장 많은 14점을 올려 맏언니로서 제 몫을 다했다. 공격성공률 48%로 케니보다도 앞섰다. 두 팀은 8일 오후 5시 같은 곳에서 2차전을 치른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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