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프로배구 최고 3억 계약
박철우가 연봉 최고액으로 삼성화재로 옮기며 프로배구 남자부 첫 이적 선수가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자유계약(FA)선수로 풀린 박철우가 삼성화재와 프로배구 역대 최고 연봉인 3억원에 계약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은 “국내 최고의 오른쪽 공격수에 걸맞은 대우로 계약했다”며 “대형 공격수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했던 공격 패턴에서 한결 숨통이 트였다”고 밝혔다. 프로배구 3억원 연봉 시대를 연 박철우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하며 팀을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려놓았다. 이로써 배구 명가 삼성화재는 ‘젊은 피’ 영입에 성공한 한편, 외국인 공격수 가빈 슈미트와의 재계약에서도 좀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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