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돌풍의 대결’…스키아보네가 더 셌다

등록 2010-06-06 19:51수정 2010-10-28 17:51

프랑스오픈 테니스 결승 정상
프랑스오픈에서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세계랭킹17위·이탈리아)가 이탈리아 여자 선수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클레이코트의 제왕’ 나달이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스키아보네는 6일(한국시각)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서맨사 스토서를 2-0(6:4/7:6<2>)으로 꺾었다. 이탈리아 선수 중에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스키아보네는 1998년 프로로 데뷔했지만 8강에 몇 차례 진출했을 뿐, 단 한번도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하다가 서른살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무릎을 꿇고 테니스 코트에 입을 맞추며 감격을 표한 스키아보네는 “이 순간을 위해 살아왔다”며 기뻐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옐레나 데멘티예바(5위·러시아)를 4강에서 꺾고 결승에 올랐던 스키아보네는, 프랑스오픈을 네차례 제패했던 쥐스틴 에냉과 세계랭킹 1위의 서리나 윌리엄스 등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서맨사 스토서를 상대로 두 세트 모두 승리하며 대회 최고의 돌풍은 자신이었음을 증명했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로빈 쇠델링(7위·스웨덴)을 3-0(6:4/6:2/6:4)로 완파하며 2년 만에 우승컵을 다시 안았다. 프랑스 오픈에서만 통산 5번째의 우승이다. 이번 승리로 지난해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에게 내줬던 세계 1위 자리도 다시 탈환하게 된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