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터드마이어를 통해 미국프로농구(NBA)의 미래를 본다”
언젠가 아마레 스터드마이어(22·피닉스 선스)의 재능을 본 섀퀼 오닐(마이애미 히트)은 이렇게 말했다. 스터드마이어가 어릴적 우상의 기대에 부응했다.
스터드마이어는 3일(한국시각) 피닉스 아메리카 웨스트 어리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50득점을 몰아치며 팀의 117-98 승리를 이끌었다. 2002년 신인 선발에서 9번째로 피닉스 선스에 입단한 스터드마이어는 2002~2003 시즌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고교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프로에 직행한 선수 가운데 한명으로 손꼽히는 그는 14살까지 어떤 정규팀에도 소속하지 않고 고교 때도 6번이나 학교를 옮겨다녔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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