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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파리채 “슛 가로막기 내가 최고”

등록 2005-01-18 17:56


랭-김주성-왓킨스 ‘슛 가로막기’ 0.1개차 선두다툼

슛 가로막기는 키 큰 선수들의 특권이다. 덩크슛이야 이제 탄력있는 ‘작은’ 선수들도 심심찮게 해내지만 슛 가로막기는 여전히 장대들의 몫이다.

경기 승패를 좌우하지는 못하지만 상대 공격수의 기를 꺾는 데는 이만한 게 없다. 슛이 막힌 선수는 대부분 낭패감과 부끄러움에 휩싸인다.

18일까지 슛 가로막기 부문 1위는 에스케이(SK) 크리스 랭(2m2)이 차지하고 있다. 경기당 2.2개의 슛 가로막기를 기록중이다. 뒤를 티지(TG)삼보 김주성(2m5·2.1개)과 자밀 왓킨스(2m4·2개)가 쫓는다. 4위는 모비스의 아담 첩이지만 1.6개에 그쳐 3파전으로 압축된 상태다.

정통센터 출신 크리스 랭은 8일 모비스전에서 8개나 되는 슛 가로막기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 경기 8개의 슛 가로막기는 올 시즌 최다. 지난해 11월17일 오리온스 경기와 12월1일 전자랜드 경기에서도 각각 7개와 5개의 가로막기를 한 랭은 몰아치기에 능하다. 김주성과 왓킨스는 동료이자 경쟁자다. 둘은 경기 평균 4개 이상의 슛 가로막기를 합작하면서 ‘공포의 쌍탑’으로 자리잡았다. 16일 삼성 전에서는 나란히 3개씩 6개의 가로막기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밀어주기 파동’ 탓에 3점슛 부문과 함께 수상이 취소됐던 가로막기 타이틀. 상이 없어도 경쟁은 뜨겁기만 하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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