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신화통신 “다음 대회부터는 아마추어 선발해야”
광저우대회 일주일 만에 2위 한국의 세 배를 넘는 80여개의 금메달을 따내고 있는 중국의 관영 통신사인 <신화통신>이 다음 대회부터는 아마추어를 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이 통신은 최근 사설에서 “중국의 금메달 독점이 아시아 스포츠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다른 국가들이 소외감을 느껴 장기적으로 중국에 좋지 않다”며 “금메달 독식은 재앙의 근원”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음 대회부터는 대학이나 체육협회 등 아마추어에서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국은 20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 기록했던 사상 최대 금메달 수 183개를 이번에 넘길 것이 유력하며, 아시아경기대회 최초로 200개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박태환 도핑검사만 4차례
박태환(21·단국대)이 광저우에서 무려 4차례나 도핑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중국의 텃세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14일부터 400m 금메달을 딴 16일까지 매일 도핑검사를 했다. 메달리스트의 도핑검사는 의무적이지만, 단체전에서는 출전 선수 가운데 무작위로 지정된 선수만 도핑검사를 받으면 되는데 박태환은 15일 단체전에서도 도핑검사 선수로 지목됐다.
박태환은 출국 전인 8일 세계반도핑기구의 도핑검사를 받고 9일 중국에 입국하자마자 또다시 무작위로 뽑는 도핑검사 대상자가 돼 피를 뽑는 검사까지 했다. 경기 뒤 검사 대상으로 뽑힌 선수는 쉴 틈도 없이 도핑실로 불려가야 해 회복훈련에도 지장이 있다. 노민상 감독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 “휴대전화 안 끄면 벌금 2000위안”
경기 관람 중 휴대전화를 끄지 않은 관중이 2000위안(34만4000여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바둑과 체스, 장기 등 ‘마인드 스포츠’는 관람 규칙이 엄격하다. 전화 벨소리에도 방해를 받을 수 있는,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관중들은 경기 중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다. 16일 체스 경기가 열린 광저우기원에서 전화벨 소리가 울려퍼지자, 조직위는 그 관중을 찾아내 퇴장시키고 벌금 2000위안까지 물렸다.
물론 선수들도 휴대전화 벨이 울리면 바로 반칙패가 선언된다. 대국 중 휴대전화 진동이 울리면 처음엔 경고, 두번째는 반칙패다. 바둑의 경우 남녀가 조를 이뤄 번갈아 두는 혼성복식은 같은 팀 2명이 동시에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규칙도 있다. 훈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유경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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