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개막 뒤 4연승 파죽지세를 올렸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25:16/25:19/25:22)으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과 현대캐피탈에 밀려 ‘만년 3위’에 머물렀던 대한항공은 초반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73.68%의 공격성공률로 앞서갔고, 2세트 16-15 상황에서 신영수가 연속 4득점을 올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3세트 23-22에서는 한선수와 이영택의 연속 블로킹으로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프로 스포츠 사상 첫 여성 사령탑인 조혜정 감독의 지에스(GS)칼텍스가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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