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이겨 6경기 전승
현대건설이 2라운드 6경기 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굳혔다.
현대건설은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24득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케니 모레노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 첫 경기부터 이날 도로공사전까지 전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전적 9승2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인 도로공사(5승5패)와의 승차를 더욱 벌렸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도로공사한테 내준 뒤 2세트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상대 범실에 힘입어 28-26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10-10 접전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내리 6득점을 올리며 16-10으로 점수차를 벌리고 흐름을 가져왔다. 두번의 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1라운드 선두였던 도로공사는 황민경의 부상 공백으로 최근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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