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득점에 후위공격·가로막기도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4라운드 엘아이지(LIG)손해보험과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의 주포 문성민은 20점을 올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후위공격 6개, 가로막기 3개를 성공했지만 서브에이스는 1개가 모자라 트리플크라운(서브, 후위공격, 가로막기 각 3개 이상)을 놓친 것이 아쉬웠다. 올 시즌 트리플크라운은 4번 나왔는데 모두 외국인 선수였다. 현대캐피탈의 다음 경기는 13일이며, 상대는 올 시즌 3전 전패를 안긴 삼성화재다. 4라운드 첫 승의 기세가 삼성화재전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사. 여자부에서는 리그 1위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1로 이겼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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