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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유치위 “평가단이 새 시설 칭찬”

등록 2011-02-16 19:48수정 2011-02-16 22:10

IOC 본격 실사 시작
“짧은 이동거리 강조”
“‘준비된 개최도시’ 평창의 진전된 모습을 도면이 아닌 실물로 보여주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단을 상대로 16일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조양호 평창겨울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은 “30분 내 이동거리의 집약적 경기시설과 접근망, 저렴한 10만개의 숙박시설 등 실질적인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4일 방한한 평가단은 1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주제별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갔다. 17일부터 진행될 현장 실사에 앞서 한국의 준비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열린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후보도시에 요구한 ‘비드(유치신청) 파일’ 17개 주제 가운데 △올림픽의 비전·유산·소통 △경기 및 경기장 △올림픽 선수촌 △환경 및 기후 등 8개 주제가 먼저 발표됐다.

이날 발표에서 평창은 뮌헨, 안시 등 경쟁 도시와 달리 ‘차량 이동 30분 이내의 집약적인 시설’을 최강점으로 내세웠다. 유치위는 또 아시아에서 역대 겨울올림픽이 두번밖에 열리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세계 60%의 인구가 있는 아시아에서 겨울스포츠의 새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평가단은 평창의 새 경기시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유치위 관계자는 전했다. 평가단이 묵고 있는 알펜시아리조트에서는 지난 유치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설치를 약속했던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볼 수 있다. 강원도 일대 경기장 13개 중 7개가 이미 완공됐다. 이번에 방문한 위원 14명 가운데 8명이 앞선 두차례 올림픽 유치 도전 과정에서 평창에 한번 이상 방문한 적이 있어, 이런 인프라의 진전을 직접 경험한 점도 유리하다.

실사 기간에 한국 스포츠계 인사들도 유치활동에 힘을 싣고 있다. 국제올림픽위 위원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문대성 위원이 평창을 찾아 평가단과 교감을 나눴다. 정부에서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정부의 지원 계획을 강조했다. 평창/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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