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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만이 올림픽종목으로 남는 길”

등록 2005-06-30 18:45수정 2005-06-30 18:45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8일 IOC위원 투표로 2012년 잔류여부 결정

“태권도가 겪는 마지막 시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국민들과 함께 기대합니다.”

조정원(58)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는 5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리는 제117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태권도를 포함한 28개 올림픽 정식종목의 2012년 여름올림픽 정식종목 유지 여부 찬반투표가 치러 진다. 정식종목으로 남으려면 8일 열리는 116명의 국제올림픽위 위원 전자비밀투표에서 과반의 득표를 해야 한다. 태권도는 2004 아테네올림픽 뒤 판정 시비와 텔레비전 시청률 저조 등의 이유로 퇴출설에 휘말려 왔다. 근대 5종, 야구 등도 퇴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조 총재는 “태권도가 2012년 올림픽 종목으로 남게 하는 것을 절체절명의 과제로 여기고 1년 동안 20여 개 나라의 국제올림픽위 위원,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태권도계에서는 전자호구·서든데스제 도입, 경기시간 단축 등 그동안 벌여온 개혁작업을 국제올림픽위가 인정하고 있어 과반을 넘는 70~80표 정도는 얻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조 총재는 “이번에 태권도가 살아 남아도 어차피 4년 후엔 다시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약속한 개혁을 해나가는 것만이 태권도가 올림픽 스포츠로서의 위상을 흔들림없이 지켜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중단없는 개혁을 다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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