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더 많을 것 같다. 신기성이 빠진 가드진의 기량을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
강동희 전 프로농구 엘지 코치가 티지 삼보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티지삼보는 5일 강동희 코치를 데려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전창진 감독의 계약만료 시점에 맞춘 1년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정해지지 않았다.
강 코치는 “4월 말 신선우 감독이 엘지 사령탑으로 확정된 뒤 전창진 감독이 ‘같이 일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의해왔다”며 “이미 엘지가 신선우-유도훈 코칭스태프 체제로 짜인 상황에서 더부살이를 하는 것 같아 새 팀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는 타성에 젖어 게을렀던 것 같았다”며 “올해는 부지런하자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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