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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계, 체육회 정식 가맹 ‘집안갈등’

등록 2005-01-25 17:27수정 2005-01-25 17:27

대한택견협회의 대한체육회 정식단체 가맹을 둘러싸고 택견 단체들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대한전통택견협회, 택견원형보존회, 노들택견보존회, 결련택견협회 등 4개 협회들은 대한택견협회의 단독 가맹에 반대해 연일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

이 단체들은 대한택견협회의 가맹이 무형문화재 76호인 택견의 훼손과 직결된다고 주장한다. 최현기 택견원형보존회 대책위원장은 “대한택견이 정식가맹 단체가 되면 교과서와 전국체전, 지도자 양성, 택견 도장업 등 택견 관련 모든 일들이 정식 전수자도 없이, 정체성이 모호한 대한택견의 기준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택견 쪽은 세 위축을 우려한 지연작전이라고 반박한다. 이용복 대한택견협회 부회장은 “대한택견은 1991년부터 택견의 현대 경기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정식 가맹에 주도적인 구실을 못한 나머지 단체들이 세 위축을 걱정해 막연히 전통훼손이란 명분만 앞세워 반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2월2일 이사회 심의를 거쳐 23일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밟는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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