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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콴 “숨막히는 연기” 안도 미키 “울 뻔했다”

등록 2014-02-20 08:46수정 2014-02-20 13:21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선두로 나선 '피겨 여왕' 김연아(24)에 대해 '원조 여제' 카타리나 비트(49·독일)가 찬사를 보냈다.

비트는 20일(한국시간)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연아가 선보인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대해 "무척 아름다운 프로그램이었다"고 극찬했다. 특히 "점프가 완벽하게 수행된 프로그램이었다"면서 김연아의 장기인 '교과서 점프'를 높이 평가했다.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서는 1924년 생모리츠부터 1932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까지 3연패를 달성한 소냐 헤니가 처음으로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선수로 남아 있다. 비트는 이날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에 대해 "(다른 선수와) 비교할 수 없는 출중한 프로그램이었다"면서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고 찬사를 보냈다.

미셸 콴(34·미국)과 안도 미키(27·일본)도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연기에 입을 모아 칭찬했다.

콴은 김연아 경기 직후 트위터에 "숨 막히는 연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콴은 김연아가 어린 시절 자신의 우상으로 꼽은 피겨 전설이다. 안도는 트위터에 "(김연아의 연기가) 매우 훌륭해서 나도 거의 울 뻔했다"며 "김연아는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연합뉴스

☞ 여왕의 귀환…김연아 쇼트 프로그램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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