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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호주 수영 영웅 이언 소프 커밍아웃

등록 2014-07-13 15:35

호주 출신의 전직 수영스타 이언 소프(32)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13일(한국시각) 호주 언론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올림픽 영웅인 소프가 수년간의 내적 갈등과 투쟁을 이겨내고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용기있게 드러냈다”고 밝혔다. 앞서 소프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처음 ‘커밍아웃’하면서 “그동안 성 정체성을 부정해왔던 것 때문에 여러차례 내적 갈등을 겪어 왔다”고 고백했다.

소프는 지난 2012년 자신의 자서전에서 “나는 여성들의 매력에 빠져있는데, 사람들한테 게이라고 비난받고 있다. 공개적으로 말해서 게이가 아니다”라고 동성애자라는 세간의 추측을 부인한 바 있다. 소프는 15살이던 1998년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최연소 우승, 2000년 시드니올림픽 3관왕 등을 차지하며 ‘인간 어뢰’라는 별명을 가진 호주 출신의 수영 스타다.

최근 스포츠계에서는 성 정체성을 공개하는 데 대해 구단과 선수, 팬들이 안팎에서 적지 않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소프를 비롯해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마이클 샘, 미국프로농구(NBA) 제이슨 콜린스, 전 독일 국가대표 축구선수 토마스 히츨슈페르거 등 전현직 선수들의 커밍아웃이 잇따르고 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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