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5·인천시청)이 맞수인 중국의 쑨양(23)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전초전을 치른다. 박태환은 오는 21~24일 오스트레일리아 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팬퍼시픽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100m, 200m, 400m에 참가한다. 쑨양 역시 이 대회에 참가해 박태환과의 대결이 불가피하다. 쑨양은 지난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3관왕(자유형 400m, 800m, 1500m)에 오르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현역 최강자다. 박태환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 200m, 400m에서 3관왕에 올라 금메달 2개에 그친 쑨양을 제쳤으나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부정출발 오심으로 페이스를 잃고 은메달 2개에 그쳐 금메달 2개를 따낸 쑨양에게 밀렸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