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12년만에 톱10 기대하시라요

북한 대표팀 전력 분석

북한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10위권에 재진입할 수 있을까. 북한은 이번 대회에 14개 종목 150명(남 70명, 여 80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북한은 1990년 베이징 대회만 하더라도 금메달 12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9개로 종합 4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스포츠 강국이었다. 그러나 1998년 방콕 대회 8위, 2002년 부산 대회 9위를 기록한 뒤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북한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사격과 여자 축구, 레슬링, 유도뿐만 아니라 체조, 여자 마라톤 등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선수단 1진은 11일 저녁 7시10분 고려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찬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