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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등록카드, 지인 입장권으로 둔갑

등록 2014-09-26 14:39수정 2014-09-26 15:32

경찰, 무더기 적발…차량2부제 회피도 단속
인천아시안게임의 안전을 위해 발급한 아시안게임 등록카드(AD카드)가 카드 소지자 지인들의 입장권으로 둔갑해 쓰이다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김아무개(29)씨와 이아무개(28)씨 등 12명을 적발해 사문서부정행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25일 수영선수의 AD카드로 인천 남구 문학동 박태환수영장에 들어가려다 적발됐다. 최아무개씨도 지난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역도경기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고 역도연맹 관계자의 AD카드를 목에 걸고 출입하려다 적발됐다.

경찰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경기장과 선수촌 등 7군데서 다른 사람의 AD카드를 부정사용한 11건을 적발해 이 중 5건(12명)을 입건했다. 다른 사람의 AD카드를 부정사용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고, AD카드를 빌려준 사람 역시 방조범으로 처벌된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한 대회를 위해 발급한 AD카드가 지인들의 입장권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있어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천아시안게임 기간에 시행하고 있는 차량 2부제를 회피하기 위해 ‘차량 운행증’를 복사한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단속도 벌일 방침이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선수단과 임원, 체육연맹, 자원봉사자, 언론인 등에게 AD카드를 발급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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