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태권 V3

등록 2014-10-01 20:58수정 2014-10-01 22:30

여 김소희·이아름, 남 조철호
태권도 둘째날 금 3개 휩쓸어
첫날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던 한국 태권도가 이튿날 금메달 3개를 쓸어담았다. 김소희(20·한국체대)는 1일 인천 강화도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46㎏급 결승에서 대만의 린완팅을 10-4로 꺾고 이번 대회 한국 태권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전날 열린 여자 49㎏급, 53㎏급과 남자 74㎏급, 87㎏급에서 금메달 없이 은메달 하나, 동메달 두개를 따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이날 김소희의 ‘금빛 발차기’를 신호탄으로 한국 태권도는 금메달 3개를 쓸어담았다.

여자 57㎏급 결승에서는 이아름(22·한국체대)이 일본 선수 최초로 금메달에 도전하는 하마다 마유를 6-4로 꺾고 우승했다. 일본의 하마다는 체급 최강자인 이아름에게 치열한 반격을 펼쳤고, 마지막에는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무효가 돼 금메달을 지킬 수 있었다. 최중량급인 남자 87㎏ 이상급에서는 조철호(23·삼성에스원)가 우즈베키스탄의 드미트리 쇼킨을 치열한 공방 끝에 7-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 태권도가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50번째 금메달이다.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조철호는 ‘태권도의 꽃’으로 불리는 남자 태권도 최중량급 최강자로 군림했지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긴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한국 태권도는 이날 열린 네 체급 중 세 체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80㎏급에 출전한 박용현(23·한국가스공사)은 8강에서 중국의 차오썬과의 치열한 난타전 끝에 12-13으로 아쉽게 역전패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